※2021년 제6회 지리책읽기대회 도서 선정※
지리학자가 새로 쓴 평민 김정호.
기존에 알려졌던 김정호의 삶이나 모습, 지도제작 방법 등과는 아주 다른 시각으로 소설처럼 썼다. 김정호가 어떻게 그 많은 지도를 제작하고 지지를 써 왔는지, 양반들이 모든 것을 다 갖고 누리던 사회에서 평민으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그의 집념이 얼마나 투철했는지, 그가 수없는 좌절을 겪으면서 역사적 대업을 이루는 데 후원자가 되어준 양반들과의 만남은 어떠했는지 등을 잔잔하고 섬세하게 보여준다.
이기봉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2007), 『조선의 도시, 권위와 상징의 공간』(2007), 『지리학교실』(2008), 『조선의 지도 천재들』(2011), 『근대를 들어올린 거인 김정호』(2011), 『땅과 사람을 담은 우리 옛 지도』(2014), 『슬픈 우리 땅이름』(2016), 『천년의 길』(2016), 『임금의 도시』(2017), 『난 고3 아빠고 파이팅을 맡고 있어』(공저, 2018), 『우산도는 왜 독도인가』(2020), 『독도는 환상의 섬인가』(공저, 2020), 『잃어버린 우리말 땅이름』(2021) 등이 있다.
1 칠패시장과 판각
2 한문과 지도
3 기획된 지도의 제작
4 최한기와의 만남
5 지도의 제작 방법을 찾아서
6 좌절과 새로운 출발
7 《청구도》 초본의 제작
8 또 다른 좌절과 《청구도》의 완성
9 신헌과의 만남
10 『동여도지』의 준비와 낱장 목판본 지도의 제작
11 『동여도지』 초본의 완성과 최성환과의 만남
12 《동여도》의 완성
13 《대동여지도》의 간행
14 《대동여지도》의 재간과 『대동지지』의 미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