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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사회과학 책들로 양가죽 도서목록 지갑을 살찌워 왔습니다.

[YouTube] 조선의 성리학-<성리학이란 무엇인가>

  • 날짜
    2021-01-07 1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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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에 개혁과 변화를 요구한 신진 사대부(유학자)들은 성리학으로 무장하여 당시의 정치적 혼란과 사상적 폐단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가치체계인 불교에서 유교로 정교(政敎, 정치와 종교)이념을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이러한 정치적․사상적 전환은 불교에 대한 비판과 배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고려 말에 성리학이 뿌리 내리면서 排佛의식이 점차 증대되어 가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당시 안향․이곡․이색․정몽주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학자들은 불교의 반인륜성과 불교 교단(종교적)의 타락을 비판합니다. 이들의 불교 비판은 주로 출세간(出世間)에 집중됩니다. 불교의 출세간이야말로 강상윤리를 무너뜨려 군신의 예를 버리고, 부자의 관계를 끊으며, 부부의 의리를 없애는 반인륜적 행위라는 것입니다. 불교를 성리학의 이론에 근거하여 철학적으로 비판한 대표적 인물이 조선 건국의 주역 정도전(鄭道傳)인데, 그의 「불씨잡변(佛氏雜辨)」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정도전의 배불론(排佛論, 불교에 대한 배척)은 조선 5백 년 동안 유학자들의 통론처럼 인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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