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사회과학 책들로 양가죽 도서목록 지갑을 살찌워 왔습니다.
서양 고전 작품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꼽히는 <오이디푸스왕>에 내포된, 시대를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의미를 저자의 강연에서 재발견하였습니다. 감기가 심해 입원 직전인 상황에서도 열강으로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신 강태경 교수님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감성과 이성과 의지의 인간 오이디푸스왕, 기원 전 5세기의 그 캐릭터에서 지금 여기 21세기 우리 앞에 서 있는 강렬하고도 처절한 한 인간상을 마주한 시간이었습니다.
1월 15일, 22일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